꿈이 뭐냐고?

얼마 전 물었었지? "고등학교 때 꿈이 뭐였어?"라고
음.. 고등학교 때? 글쎄...
난 그때 꿈이 뭐였을까? 
초등학교와 중학교때와 달리 꿈까지 서열화되는 고등학교 시절,
성적에 따라, 의사, 변호사, 판사....  그냥 난 교사 정도로 써 냈던 것 같은뎀..ㅋ
글쎄... 기억은 잘 안나지만 난 그닥 하고 싶은 게 없었던 것 같아. 그래서 난 '오렌지 마멀레이드'같은 노래를 좋아해..^^ㅋ 그노래가 나왔을 때, 우왕.. 나같은 사람이 나만이 아니었구나.. 했었던 기억이..
굳이 떠올려보자면 하고싶었다기보다는 좋아했던 건 있었던 거 같애. 라디오 디제이나 라디오 작가쯤..?  집에서 혼자서 글쓰고, 혼자서 테잎에 녹음하고 그랬던 기억은 난다. 지금처럼 인터넷 라디오를 만들 수 있었다면, 혹시... 그런걸 했을지도 모르겠어^^ 암튼 난 서울에 있는 신방과를 갈 성적은 안 됐던 거 같고..

"그럼, 지금은 꿈이 뭐야" 내가 선뜻 대답을 안 하니까. 다시 물었지..
아.. 지금? 지금이야 많지...
다행히, 지금 나는 꿈꾸고 있어. 대학에 가서 품었던 그 꿈, 방향은 그대로 지금도 품고 있어.. 아이들이 자유로와지는 세상,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너무, 광범위한가? 대학을 졸업할 무렵에는 아주 구체적(대안학교 교사)이었지만, 지금은 구체적인 집억보다는 큰 목표를 거기에 두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지금 그와 멀지 않은 일을 하고 있고, 이 일에 집중하고 있고...  하지만 집착하지 않으며, 또 꿈이 부르는 대로 언제고 떠날 준비도 되어있다고 늘 가슴에 새기고 있어.

다행인 것 같아. 그래도 꿈이 있어서.. 말할수 있어서. 같이 꿈꿀 수 있어서..

다행이다. 꿈이 있어서, 너한테 말할 수 있어서. 또 당신과 같이 꿈꿀 수 있어서.

by 소리 | 2008/10/21 08:31 | 혼잣말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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