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9월 20일
언어 사대주의
이제는 고인이 되셨지만, 내가 존경하고 사랑했던... 이오덕선생님의 글이 인용되어 있는 것을 올블에서 보고 언어사대주의에 대해 생각해 본다. 사실, 나도 우리말과 깊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우리말을 잘못 쓸 때가 많다. 여기에 쓰는 '우리말글살이'도 나부터 잘 해보자는 차원^^
먼저 통신체.. 사실, 나는 통신체에 대한 거부감은 별로 없다. 이랬어염.. 그래엿? 하세욧! 같은 말들이나 ^^ TT orz 등은 말과는 달리 감정 표현의 한계가 있는 대화체에서는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철자 틀리는 것에는 민감하다. (머 직업병이랄 수도 있지만...) 만약 friend를 priend라고 쓰면 놀리면서, '도대체'를 '도데체'라고 쓰면 잘못 썼는지도 알아보지 못하는... 이 슬픈~ .
게다가 영어도 아니고 한국말도 아닌, 영어를 섞어서 쓰는 문장을 보면 '화'도 난다.
이를테면 '지상렬'(특정인의 이름을 말해서 미안하다. 그러나 그대가 유명인인 것을 탓하라~)같은 어투를 즐겨 쓰는 사람들. 또 얼마전엔 어떤 만화주제가에 '쿨하게'라는 말이 있어서 흥분했었다.
난 언어든 종교든 그것이 토착화되는 것(예를 들면 Banana를 우리가 '버내너'라고 하지 않고 '바나나'라고 부르는 것. 종교의 토착화라면 우리나라의 새벽기도 같은 것) 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토착화와 굴종주의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난 순우리말만 써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지구촌'이라는 말이 있듯 지금의 세계는 인터넷을 비롯한 미디어의 발달로 모든 정보들이 노출되어 있고 그 교류가 활발해서, 그 어떤 언어도 - 언어의 우수성과는 별개로 - 본래의 순수언어로 '보존'될 수는 없다. 그러나 전혀 어려운 표현이나 외국어 표현이 필요하지 않은데도, 무분별하게 외국어(외래어가 아닌)를 쓰는 것, 또 그런 표현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더 문제다. 그거야말로 언어사대주의라고 생각한다.
먼저 통신체.. 사실, 나는 통신체에 대한 거부감은 별로 없다. 이랬어염.. 그래엿? 하세욧! 같은 말들이나 ^^ TT orz 등은 말과는 달리 감정 표현의 한계가 있는 대화체에서는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철자 틀리는 것에는 민감하다. (머 직업병이랄 수도 있지만...) 만약 friend를 priend라고 쓰면 놀리면서, '도대체'를 '도데체'라고 쓰면 잘못 썼는지도 알아보지 못하는... 이 슬픈~ .
게다가 영어도 아니고 한국말도 아닌, 영어를 섞어서 쓰는 문장을 보면 '화'도 난다.
이를테면 '지상렬'(특정인의 이름을 말해서 미안하다. 그러나 그대가 유명인인 것을 탓하라~)같은 어투를 즐겨 쓰는 사람들. 또 얼마전엔 어떤 만화주제가에 '쿨하게'라는 말이 있어서 흥분했었다.
난 언어든 종교든 그것이 토착화되는 것(예를 들면 Banana를 우리가 '버내너'라고 하지 않고 '바나나'라고 부르는 것. 종교의 토착화라면 우리나라의 새벽기도 같은 것) 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토착화와 굴종주의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난 순우리말만 써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지구촌'이라는 말이 있듯 지금의 세계는 인터넷을 비롯한 미디어의 발달로 모든 정보들이 노출되어 있고 그 교류가 활발해서, 그 어떤 언어도 - 언어의 우수성과는 별개로 - 본래의 순수언어로 '보존'될 수는 없다. 그러나 전혀 어려운 표현이나 외국어 표현이 필요하지 않은데도, 무분별하게 외국어(외래어가 아닌)를 쓰는 것, 또 그런 표현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더 문제다. 그거야말로 언어사대주의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