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잘못 쓰는 말⑤ - 금새와 금세

금새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금새」는 물건의 비싸고 싼 정도를 뜻하는 말이다. 만약 '지금 방금'의 뜻으로 썼다면 금새가 아니라, 금세로 써야 한다. 금세는 '금시에'(즉 '지금 바로')가 줄어서 된 말. 흔히 '금새'로 자주 잘못 쓴다. 아마, '금 사이'가 줄어서 된 말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사전]
금세01 「부」 지금 바로. '금시에'가 줄어든 말로 구어체에서 많이 사용된다. ¶소문이 금세 퍼졌다./약을 먹은 효과가 금세 나타났다./얄팍한 양철 난로는 금세 빨갛게 달아오르면서 방 안이 훈훈해졌다.≪최인훈, 구운몽≫§
금새 「명」 물건의 값. 또는 물건 값의 비싸고 싼 정도. 「비」 금01.  [국립국어연구원, 표준국어대사전]



[보기글]
- 공부를 하다보니 금세 새벽 1시가 넘었다.
- 그 집의 금새가 궁금하다.

by 소리 | 2004/09/17 17:28 | 우리 말글 살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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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nakin at 2004/09/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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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相顯 at 2004/09/17 20:18
저도 금새가 맞는 줄 알고 있었는데...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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