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학교 식당에서 일하며 월급 94만원을 받는 아주머니, 탄가루로 가득한 지하 750미터에서 20년을 일하면서 1년에 900만원을 받는 아저씨, 그리고 100억짜리 공사를 따는 프리젠테이션페이퍼를 작성하고선 공사금액의 3%인 3억을 받았다는 아저씨... 이에 대해 "그래, 몸 움직이는 일보다 머리쓰는 일을 해야해.."라고 반응하는 사람들.
이런 세상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어야 하는 걸까. 그러니까 열심히 공부하라고 생지옥 속으로 쳐 넣으면서?
- 2011/03/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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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1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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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했던 드라마라는데, 난 요 근래 몇번 케이블에서 보았던 "있을 때 잘해"라는 드라마에서 영조가 하는 대사가 난 맘에 든다. 드라마에서는 악역이라 이상한 행동도 하지만.. 공감이 가는 대사들도 많다.
여성과 결혼, 적어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당연스레 행해지는 여성에 대한 억압에 대해 영조는 이야기한다.
그런데 결혼을 한 뒤에 모두 무너지네요..결혼은 내 모든 자유를 표기하는 지름길이라는 거 이제야 알았어요..물론당신을 사랑했기 때문에 결혼했지만, 난.. 결혼 그 자체는 목숨걸고 싶지 않았거든요. 솔직히 결혼하지 않고 당신을 만나던 그 때가 그리워요.
아가씨, 도련님이라는 호칭에 대해서 예전부터 생각했던 거였는데, 영조가 통쾌하게 이야기 해 준다.
영 조 : 아가씨? 흠, 그건 하녀가 주인에게 쓰는 호칭이지 가족끼리 쓰는 호칭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2010/04/18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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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쁘더라. 정말. 쉴새없이 재잘거리는 모습도 서로 손장난을 치는모습도 이어폰을한쪽씩 나눠끼고는 이따금씩 서로를 쳐다보며 웃는모습도…. 참 예쁘더라. 연인인지 친구인지 둘이 버스 좌석에 나란히 앉아 마치 둘만의 공간인양 버스 안을 가득 메운 그 미소 그 눈빛 그 표정.
그런 소박한 모습이 우리의 행복이었던것 같은데… 지하철 표 한 장씩 끊어서는 2호선이 한 바퀴 돌도록 수다 떨기도 하고,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대학로에서 신촌까지 걸으면서 이야기해도 모자라 다시 거꾸로 걷곤 했었는데… 사는 게 팍팍하다고 그 흔한 전화 한 통 짬내기 어려운 시간을 살고 있더라 우리..
몇 살쯤이면 어느 정도 가져야 하고 어떤 집에 어떤 차에 이정도는 누려야하고… 그런 껍데기 잣대로 우리의 행복한 시간들을 맞바꾸어 버린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되는 그림이었어. 언제부터였을까?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들이 이렇게 뒤바뀌게 된 건. 다시 찾아보자 그 시간 조만간 꼭 보자 우리. 그래서 그 시간을 다시 누려보자
버스 안 두 사람의 모습이 오래 남을 거 같아. 여자의 머리띠, 남자의 안경, 노랑스웨터와 회색 자켓 어쩜 모두 따뜻하고 행복해 보이던지…참 예쁘더라.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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